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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QR 스탬프 투어'로 프로젝트 참여율 높인 방법

  • 작성자 사진: 현수 임
    현수 임
  • 9월 18일
  • 3분 분량

컨퍼런스, 세미나, 혹은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 본 담당자라면 누구나 공통적인 고민을 해보셨을 겁니다. 행사 초반의 높은 관심과 참여율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떨어지는 문제 말이죠. 어떻게 하면 참여자들의 동기를 끝까지 유지하고, 준비한 모든 과정을 성공적으로 완주하게 만들 수 있을까요?


서울시의 청년 참여기구인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인 청정넷'의 장기 프로젝트에서 이 문제에 대한 흥미로운 해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 핵심에는 바로 'QR 스탬프 투어'가 있었습니다.



사례의 주인공,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이번 사례의 주인공인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이하 청정넷)'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분과 토론을 통해 정책을 제안하고, 정책을 모니터링하며, 홍보까지 하는 서울시의 공식적인 청년 참여기구입니다. 청년의 시각에서 더 나은 서울을 위한 신규 정책을 제안하고, 서울시 청년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감시하며, 더 나아가 청년들에게 정책을 매력적으로 알리는 활동까지 그 영역을 넓혀왔습니다. 모든 참여자들이 자발적으로 시정에 참여하는 열린 구조를 통해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서울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스탬프 투어를 진행하는 이미지


'청정넷'의 과제 - 긴 여정, 어떻게 동기를 부여할 것인가?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의 활동 내용을 들여다보면, 여러 차례에 걸친 분과 토의, 현장 방문, 사회 기여 활동, 캠페인 등 1년에 가까운 긴 시간 동안 꾸준히 참여해야 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청년들에게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요구하는, 매우 난이도 높은 과제입니다. 주최 측 입장에서는 이 긴 여정 속에서 참여자들의 열정이 식지 않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모든 과정에 고르게 참여시키는 것이 가장 큰 숙제였을 겁니다.


스탬프 투어에 참여하는 참가자들의 모습


'산티아고 순례길'처럼, 참여 과정을 스탬프 투어로

청정넷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것은 QR 스탬프 투어였습니다. 방식은 간단합니다. 분과 회의, 소모임 등 지정된 활동에 참여할 때마다 QR코드를 스캔하여 디지털 스탬프를 적립하는 것이죠.


특히 '산티아고 아니죠, 청정넷이죠'라는 재치 있는 슬로건은 이 기획의도를 잘 보여줍니다. 1년간의 긴 참여 과정을 마치 고행길처럼 느껴지는 '산티아고 순례길'에 비유하며, 이를 완주 목표가 있는 하나의 게임처럼 재치있게 풀어낸 것입니다.


스탬프 투어 이벤트 페이지 이미지

주목할 점은 25개의 스탬프 적립 구조를 매우 정교하게 설계한 보상 시스템입니다. 이 스탬프 투어는 최종 목표 하나만 제시한 것이 아니라, 스탬프를 5개, 10개, 15개씩 모을 때마다 '아메리카노'를 즉시 제공하는 단계별 보상 체계를 갖추고 있었죠.


이는 장기 프로젝트에서 참여자들이 쉽게 지치지 않도록, 짧고 달성 가능한 중간 목표를 계속해서 제공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나중에 추첨을 통해 무언가를 주는 것이 아니라, 목표 달성 즉시 '아메리카노'라는 확실하고 실용적인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참여에 대한 즉각적인 긍정적 강화를 만들어냈습니다. 이는 참여를 습관으로 만드는 데 매우 효과적인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탬프 투어가 만들어낸 세 가지 긍정적 효과

청정넷의 스탬프 투어는 단순한 출석 관리를 넘어, 더 깊은 전략적 가치를 만들어냈습니다.


  1. 꾸준한 참여 유도

    스탬프라는 '마일리지' 개념은 모든 활동에 가치를 부여하죠. 상대적으로 인기가 덜한 세션이나 필수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활동에도 '스탬프 적립'이라는 명확한 이유를 제공하여, 전체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도를 고르게 유지시켰습니다.


  2. 진행 과정의 시각화

    스탬프맵'은 참여자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한눈에 보여주는 시각적인 기록입니다. 이는 참여자에게 자신의 꾸준한 활동에 대한 성취감을 느끼게 하고, 앞으로 남은 과정을 완주하도록 격려하는 역할을 합니다.


  3. 커뮤니티 활성화

    "스탬프 몇 개 모으셨어요?"와 같은 대화는 자연스럽게 참여자들 간의 유대감을 형성합니다. 스탬프를 모으는 공동의 목표가 선의의 경쟁과 동료애를 유발하며 커뮤니티를 더욱 활성화시킨 것입니다.



스탬프 투어, 컨퍼런스, 세미나, 교육 분야로의 확장

청정넷의 성공 사례는 스탬프 투어가 다른 전문 분야에서도 매우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 컨퍼런스/세미나: 다양한 트랙과 부스로 구성된 대규모 학술대회나 컨퍼런스를 상상해 보십시오. 스탬프 투어를 활용하면, 청중들이 특정 인기 세션에만 몰리지 않고 다양한 강연장을 방문하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폰서 부스나 네트워킹 파티 방문을 미션으로 제시하여 행사의 부가 가치를 높이는 데에도 효과적입니다.


  • 기업/기관 교육: 신입사원 온보딩이나, 몇 주에 걸쳐 진행되는 직무 교육 과정에도 이 모델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각 교육 세션 참여를 스탬프 적립과 연동하여, 교육 이수율을 자연스럽게 높이고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학습 과정을 즐거운 경험으로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마무리 하며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사례는 QR 스탬프 투어가 일회성 행사를 넘어, 긴 시간 동안 참여자의 동기를 부여하고 관리하는 데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잘 보여줍니다.


이처럼 컨퍼런스, 교육 과정, 장기 프로젝트 등 참여자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계신다면 QR 스탬프 투어가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데요. 바로 이러한 장기적인 참여 유도에 최적화된 상품이 '데일리 플랜'입니다.


메이크뷰의 '데일리 플랜'은 200만 원의 비용으로 최대 90일간 고객의 재방문을 유도하는 스탬프 마케팅을 실행하고, 참여 데이터를 통해 성과까지 분석할 수 있는 재방문 특화 솔루션입니다. 여러분의 행사에 맞는 구체적인 활용법이 궁금하시다면, '데일리 플랜'에 대해 더 자세히 확인해보세요.


 
 
이미지 제공: Milad Fakur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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